[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 신세경이 다양한 여자의 매력을 발산하며 카리스마와 냉소적인 캐틱터인 서미도를 충실히 그렸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서미도(신세경 분)는 취업을 위해 이리저리 뛴다. 그는 아나운서 시험에 도전하지만 더듬거려 낙방했고, 서빙 일을 하던 중 친구에게는 "신데렐라 그년이 몹쓸 짓 했다"는 말을 하며 냉소적인 모습도 멋지게 소화했다.
미도는 이어 붉은 드레스로 등장, 광희그룹 딸에게 알바라고 조롱당하자 "이깟 파티가 뭐냐"며 쏘아붙이는 당찬 모습도 선보였다.
이에 광희그룹 딸은 와인을 미도의 얼굴에 뿌리고 말았다. 미도는 이에 지지 않고 와인을 통째로 부으며 통쾌한 보복을 해 강한 여성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어 미도는 하이힐을 벗고 미소 지으며 신나게 춤을 춰 그 안에 숨겨진 밝은 모습도 이끌어냈다.
송승헌(한태상 연기)은 미도가 광희그룹 딸에게 조롱당하자 미도를 이끌고 위기를 모면시켜 '훈남'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죽은 보스(이성민 분)의 일로 이창희(김성오 분)의 동생 이재희(연우진 분)를 책임져야 했던 한태상(송승헌 분)의 과거 모습이 그려졌다.
황원준 기자 hwj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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