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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한식 산불 특별대책기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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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4~7일 전국 산림공무원 기동단속 등 비상근무태세 강화…산불상황실 24시간 운영

‘청명·한식 산불 특별대책기간’ 운영 ‘청명·한식 산불 특별대책기간’을 맞아 비상대기 중인 산림헬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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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정부가 식목일(4월5일)을 앞뒤로 ‘청명·한식 산불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한다.

산림청은 제68회 식목일과 겹치는 청명·한식을 맞아 전국 산림관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청명·한식 특별대책기간(4월4~7일)’을 정하고 산불예방활동과 비상근무태세를 강화한다.


이는 전국에 5000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때이기도 하지만 본격 농사준비로 논·밭두렁 태우기가 잦고 성묘객 등 입산자가 늘어 산불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특히 청명, 한식, 식목일이 겹친 5일은 한해 중 산불위험이 가장 높은 날로 2002년 이날엔 63건의 산불이 일어나 산림 621ha를 태웠다.


‘청명·한식 산불 특별대책기간’ 운영 산불끄기 훈련을 하고 있는 산림공무원들


이에 따라 산림청은 식목일행사에 참가한 전국 산림관서 및 지자체공무원을 곧바로 산불방지기동단속에 나서도록 해 산불취약지역을 집중 관리한다. 산불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기관장과 간부급을 포함한 모든 직원들의 비상근무체제를 갖춘다.


또 산불감시원을 공원묘지와 밤에 무속행위를 자주 하는 곳, 주요 등산로 등지에 배치하고 취약시간대엔 산림헬기 10대로 공중계도·감시도 벌인다. 주말 일제기동단속반도 운영, 성묘객 불 피우기와 논밭두렁·농산폐기물 태우기를 막는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만큼 숲을 지키는 일도 중요하다”며 “식목일 산을 찾는 국민들이 산림과 인접지역에서 불씨 취급을 하지 않는 등 산불예방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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