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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자원봉사자 다문화 가족에 1:1 멘토 맺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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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들과 결연가족 맺고, 한국생활에서 겪는 어려움과 고민해결 밀착 멘토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결혼이민자와 자녀들이 한국사회에 적응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를 1:1로 매칭해 결연가족을 맺어주겠다고 나섰다.


강남구 자원봉사자 다문화 가족에 1:1 멘토 맺어 신연희 강남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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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결혼이민여성에게는 친정엄마와 언니를, 다문화가족 자녀에게는 언니 오빠, 누나 형을 만들어 주어 언어와 문화차이로 겪는 한국생활에서의 어려움을 밀착 멘토링으로 해소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결혼이민자, 귀화자 수는 28만3224명이며, 이들을 포함한 다문화 가족은 26만 가구를 훌쩍 넘어선 수치다. 강남구의 경우도 지난해 집계기준 결혼이민자와 자녀가 1100여명이나 된다.


구는 이들의 한국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한국어교실, 합동결혼식 등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이번 1:1 멘토링과 같은 정서적인 지원이 더 도움이 클 것이라 본다.

특히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친정엄마,언니 맺기 사업은 한국사회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국 초기 결혼 이민여성을 대상으로 주부 등 자원봉사자와 1:1 결연을 맺고 5월부터 12월까지 주 1회 만남을 통해 한국매너과 예절, 국사, 우리말 익히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18세 이하 다문화가족 자녀 자녀를 대상으로 한 언니,오빠 누나,형 맺기 사업은 국제한인경제총연합 소속 대학생이 7월부터 8월까지 여름방학 동안 주 2회 만남을 통해 학습지도와 인성지도를 통해 멘티들의 성장을 돕는다.


특별히 구는 언어의 어려움으로 학습에 부진을 겪는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국·영·수 과목을 비롯 교양과목까지 지도를 해 주어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대1 연계 멘토링 사업에 멘토로 참여할 자원봉사자와 멘티를 희망하는 결혼 이민자와 자녀는 4월20일까지 강남구청 사회복지과(☎3423-5892)로 전화 접수하면 된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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