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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이랜드는 여성복 브랜드 로엠을 제조유통일괄화의류(SPA)로 전환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패션시장 트렌드가 SPA브랜드를 넘어간데 따른 것이다. 캐주얼 상품을 확장하고 가격대는 낮췄다. 기존의 여성스러운 콘셉트는 유지한다.
이랜드는 이날 로엠 SPA 1호점을 명동 눈스퀘어에 330㎡ 규모로 개장했다. 코트와 재킷 등 외투류 값을 10% 내리고 티셔츠나 니트 등 캐주얼 제품을 경쟁사보다 싼 값에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구색 상품에 불과했던 가방, 신발, 액세서리 등 잡화류를 대폭 확대했다.
로엠은 연내 전국 10대 상권에 직영 SPA 플래그십 매장을 여는 한편 기존 가맹 매장의 전열도 가다듬어 올해 1800억원까지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로엠은 1991년 시작된 이랜드의 여성복 브랜드로, 지금까지 연 1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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