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기념식..우리금융인대상에 박채우 우리투자증권 이사대우 선정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창립 12주년을 맞아 국내외 전 계열사 임직원 1만5000여 명이 참여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2일 우리금융지주를 시작으로 7일까지 이어진다.
이날 우리금융은 서울시 관악구 보라매동에 위치한 동명노인복지센터를 찾아 생활공간 리모델링을 위한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하고 급식 자원 봉사활동을 펼쳤다. 동명노인복지센터는 치매·중풍 등의 질환으로 가정생활이 어려운 노인들이 생활하는 장기 요양기관이다.
또한 우리금융은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을 통해 전국 농어촌·도서벽지 다문화가족 자녀 364명에게 약 2억3000만원의 장학금도 지급했다.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각 계열사에서 선발된 제4기 글로벌자원봉사단 30여명도 이달 29일부터 5월 4일까지 미얀마 양곤 지역에 파견된다. 글로벌자원봉사단은 현지에서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공부방 신축 및 문화교류 활동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계열사들도 봉사활동에 동참한다. 우리은행은 나눔노인복지센터 환경정비 및 배식 봉사를 하고 영업본부별로 노인, 장애인, 아동 복지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광주은행은 광주천 개나리 식목활동 및 각 영업점별 환경 봉사활동을, 경남은행은 노인 무료급식 및 노인시설 지원을 실시한다. 이밖에 국내 전 계열사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영국, 중국, 러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해외 법인 및 지점에서는 6.25 참전 용사 가족나들이 지원, 어린이 경제교실, 무료급식, 나무심기 등에 참여할 계획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전 세계 20여 개국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 금융그룹으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존경받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2일 오후 5시 우리은행 본점 4층 대강당에서 창립 12주년 기념식을 실시한다. 올해 우리금융인대상은 맞춤형 상품 개발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한 박채우 우리투자증권 이사대우가 받는다. 최우수상은 주택정비사업 활성화에 기여한 심재희 우리은행 차장에게 돌아갔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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