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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현 "R&D 역량 결집해 차세대 소재시장 선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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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4 스마트폰에 적용될 OLED 소재 출하식에서 발언…소재 사업 확대 의지 재확인

이서현 "R&D 역량 결집해 차세대 소재시장 선점하자" 이서현 제일모직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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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연구개발(R&D) 역량 결집해 차세대 소재시장 선점하자."


이서현 제일모직 경영기획담당 부사장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4 스마트폰에 적용될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핵심소재 출하식에서 생산라인 관계자들에게 건넨 발언이다. 지난해 7월 제일모직 여수 케미칼사업장 폴리카보네이트 2공장 준공식에 직접 참석한 이 부사장이 다시 한 번 소재 사업에 대한 성공 의지를 드러냈다.

이 부사장은 2일 경북 구미 전자재료사업장에서 열린 OLED 소재 출하식에 직접 참석해 "소재사업은 정보통신(IT) 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신성장 동력"이라며 "R&D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차세대 소재시장을 선점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발언했다.


이날 출하식에는 이서현 부사장, 박종우 사장, 백이현 전자재료사업부 부사장을 비롯해 협력업체 대표 및 관련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박종우 사장은 이 날 기념사를 통해 "OLED는 세계 디스플레이 소재시장의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았다"며 "치열한 경쟁을 뚫고 독자 기술로 OLED 소재를 출하함으로써 앞으로 제일모직이 전자재료 사업을 고부가 중심의 사업구조로 재편하는 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일모직은 2009년 OLED 소재 개발에 착수했으며, 2011년 3월에는 총 200억원을 투자해 구미 전자재료사업장에 OLED 소재 양산공장을 준공했다. 이번에 출하된 OLED 소재는 4월중 출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S4 스마트폰에 적용될 예정이다. 향후 시장 확대에 따라 스마트폰 뿐 만 아니라, 태블릿 PC와 대형 TV에도 적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제일모직은 1995년 전자재료 사업을 시작한 이후, 2002년 구미에 전자재료 생산단지를 준공하고 2011년 편광필름 업체 에이스디지텍을 합병하는 등 그 동안 반도체 공정소재와 디스플레이 소재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왔다. 지난해 제일모직 전자재료사업부는 회사 전체 6조99억원의 매출 중 1조5689억원의 매출을 거둬 케미칼(44.4%)과 패션(28.7%)에 이어 26.1%의 매출 비중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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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OLED 시장은 2010년 12억달러에서, 2011년 35억달러, 2012년 68억달러로 급성장했다. 또 올해 109억달러에서 내년 151억달러, 2015년 192억달러, 2016년 232억달러, 2017년 271억달러로 매년 20% 이상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올해 OLED TV용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은 13만대, 내년에는 93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2015년 340만대, 2016년 822만대, 2017년 1669만대로 매년 100% 이상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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