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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터키 FTA 5월1일 발효…'기본·상품무역 협정'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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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터키 FTA 5월1일 발효…'기본·상품무역 협정'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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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한국과 터키 간 자유무역협정(FTA)이 오는 5월1일 발효된다.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한ㆍ터키 FTA 발효에 필요한 양국의 절차가 지난달 말 완료됨에 따라 5월1일 FTA가 정식 발효된다고 1일 밝혔다.


한ㆍ터키 FTA는 ▲기본 협정 ▲상품무역 협정 ▲기타 협정(서비스ㆍ투자 등)으로 구성돼 있는데, 이번에는 기본 협정 및 상품무역 협정이 먼저 발효되는 것이다.

서비스무역 및 투자 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은 상품무역 협정 발효 후 1년 내 타결키로 합의한 사항이다.


한ㆍ터키 FTA는 우리나라가 체결한 9번째 FTA로, 발효 시 터키는 우리나라와 46번째로 FTA를 체결한 국가가 된다.


산업부는 한ㆍ터키 FTA가 발효되면 단기적으로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0.01% 성장하고, 장기적으로는 0.03%의 추가적인 경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5년 동안 약 6억3000만달러, 10년 동안 약 7억4000만달러의 교역 증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2009년 이후 증가 추세인 대(對)터키 무역수지 흑자 폭이 더욱 증대될 전망이다. 주요 수출품인 자동차, 합성수지, 자동차부품 등 모든 공산품 관세가 7년 내 철폐됨에 따라 가격 경쟁력 강화에 따른 수출 확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국내 고용 측면에서는 발효 후 10년간 제조업, 서비스업 분야를 중심으로 1400여명의 고용 증가 효과가 예상된다.


국가 재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한ㆍ터키 FTA 발효 후 10년간 평균 220억6000만원의 세수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혜원 기자 kimhy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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