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2015년까지 전 세계 3000개 매장을 개설하고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
김선권 카페베네 대표는 창립 5주년을 맞아 1일 카페베네 본사에서 기념식을 진행하고 이같은 경영비전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지난 5년 동안 브라질 이파네마 커피농장과 재배계약을 체결해 생산에서 가공에 이르기까지 직접 관리하는 ▲FTT (farm to table) 시스템을 도입하고 ▲R&D센터 인력 및 시설 강화 ▲본사와 가맹점의 상생을 위한 ‘동반성장위원회’ 출범 ▲210만명의 멤버십 회원 유치 ▲미국, 중국, 필리핀 등 해외 매장 확대 등 업계 선두로서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고 고객 만족을 위한 차별화 방안들을 끊임없이 모색, 실행해 왔다.
현재 국내외 880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김 대표는 올 한 해 블랙스미스와 마인츠돔 등 신규 외식 사업에서 최고의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내적 역량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또한 2015년까지 전 세계 3000개 매장을 개설해 탄탄한 글로벌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 브랜드의 성장과 신뢰도를 동시에 향상시켜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경영 목표를 세웠다.
김 대표는 "지난 5년 동안 카페베네가 토종 커피전문점 브랜드의 선두주자로 올라서기까지 그 중심에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준 임직원들과 가맹점 관계자분들이 있었다"며 "카페베네는 이제 기업의 청년기를 지나 성년으로 성장해 나가는 단계인 만큼 초심을 잃지 않고 나눔과 정도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