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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도 '망내 무제한 통화'…SKT와 다른 '세가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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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통화 무제한 제공
데이터 이월까지 가능
12만5000원 요금제는 무선 뿐 아니라 유선도 무제한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KT가 SK텔레콤보다 개선된 망내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해 반격에 나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KT의 이번 요금제는 SK텔레콤과 달리 망내 영상통화도 무제한으로 제공하며 데이터이월, 유선망까지 무료통화도 가능하다.

'모두다올레' 요금제는 기존 망내 음성통화 3000분 통화 혜택을 낮은 요금제로 확대하고 모든 문자를 망내외 구분 없이 무제한 제공한다. LTE 가입자는 4월1일부터, 3G 가입자는 5월 중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음성통화로 망내 무제한을 제한한 반면 KT는 망내 영상통화도 무제한으로 제공하며, 지난해 8월 도입한 데이터 이월 서비스를 모든 모두다 올레 요금제에 적용키로 했다. 게다가 월 12만5000원짜리 모두다 올레 125요금제는 무선 뿐만 아니라 KT 유선망까지 무제한으로 통화할 수 있다.

다른 스마트기기와 LTE 데이터를 나눠 쓸 수 있는 'LTE 데이터쉐어링'은 2대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기존에는 1대당 월 7500원을 내야 했다. 또 LTE 안심차단 옵션 이용자도 LTE 데이터쉐어링을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KT는 4월1일부터 시행되는 선·후불간 번호 이동 제도에 맞춰 망내 음성통화를 추가 제공하는 선불 정액 요금제를 적극 안내한다는 계획이다.


전반적으로 KT가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 유리한 카드를 제시한 셈으로 이후 SK텔레콤, 그리고 아직 유사한 요금제도를 내놓지 않은 LG유플러스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LG유플러스도 조만간 비슷한 요금제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고객에게 맞는 요금제를 다방면으로 고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SK텔레콤과 KT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갖췄던 LG유플러스로선 특단의 대책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LTE 시장에서 2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LG유플러스가 가입자 간 음성 무제한 서비스를 출시할 수밖에 없을 것이란 전망이다.




심나영 기자 sn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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