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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지난해 4분기 성장률 0.4% 확정(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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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미국의 지난해 4·4분기 경제성장률이 0.4%로 확정 발표됐다.


미 상무부는 28일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전기대비 0.4%로 발표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상무부는 지난 1월, 지난해 4분기 GDP가 전기대비 0.1% 감소했다며 지난해 4분기에 2009년 2분기 이후 첫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상무부는 지난 2월 4분기 GDP 증가율을 0.1%로 상향조정했고 이번에 다시 0.4%로 상향조정했다. 이로써 미국 경제는 2009년 3분기부터 14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4분기 성장률 확정치 0.4%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 증가율 0.5%에는 미치지 못한 것이다. 또 지난해 3분기 성장률 3.1%에 비해서는 크게 둔화됐다.


기업 투자가 늘고 무역적자가 줄면서 지난해 4분기 GDP 증가율이 상향조정됐다.

앞서 5.8%로 발표됐던 건설 부문 기업투자 증가율은 15.7%로 상향조정됐다. 장비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업 지출도 1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GDP 증가율을 0.82%포인트 끌어올렸다. 3분기에는 장비 및 소프트웨어 지출이 2.6% 감소했다.


무역수지 적자 규모도 당초 3952억달러에서 3847억달러로 수정됐다. 무역적자 규모가 줄면서 GDP 증가율은 0.33%포인트 높아졌다.


지난해 4분기 개인소비 증가율은 1.8%로 하향조정됐다. 지난 2월 상무부는 지난해 4분기 개인소비 증가율이 2.1%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은 2.1%였다.


지난해 연간 성장률은 2.2%를 기록해 2011년 1.8%보다 높아졌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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