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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日 샤프 5대 주주로…3580만4천주 1230억원에 인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삼성전자가 일본 전자업체 샤프의 주식 인수 절차를 마무리 지었다. 삼성전자는 샤프의 5대 주주에 올랐다. 금융권을 제외하면 1대 주주 자리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재팬은 28일 오후 샤프의 주식 3580만 4000주를 103억 8316만엔(약 1230억원)에 인수 완료했다.

삼성전자가 출자를 완료하며 샤프의 5대 주주로 올라섰다. 니폰생명보험으(지분율 4.73%), 메이지야스다생명보험(3.89%), 미즈호코퍼레인트은행(3.56%), 미쓰비시도쿄UFJ은행(3.54%) 등 금융권 주주들의 뒤를 이어 삼성전자가 3.04%의 지분을 차지하게 됐다.


삼성전자의 뒤를 이어 미츠이스미모토화재해상(2.61%), 퀄컴(2.56%) 등이 주요 주주를 차지하게 된다. 퀄컴은 오는 6월말 50억엔을 추가로 출자할 예정으로 향후 샤프 지분을 5%까지 늘릴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샤프의 지분 인수에 나서며 경영권에는 관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샤프와의 협력관계는 대형 LCD 부문의 사업경쟁력 강화에 집중될 전망이다.


샤프는 삼성전자로부터 출자 받은 104억엔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확보, 모바일 디스플레이 제조설비 확충에 사용할 계획이다.




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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