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박근혜 정부의 핵심 키워드 '창조경제'의 이론가로 불리는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2차관은 28일 "젊은이들이 마음 놓고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창조경제"라고 강조했다.
윤 차관은 이날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73회 한국무역협회(KITA) 최고경영자 조찬회에서 '유대인의 창조혁신 후츠파로 앞서가라'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이스라엘의 벤처육성정책을 모델로 창조경제를 설계했으며 이스라엘 특유의 창조ㆍ벤처 정신인 '후츠파'를 설파해 왔다.
윤 차관은 "우리나라의 인터넷 속도는 미국에 비해 400배 이상 빠르며 이는 우리나라의 디지털 토양이 미국에 비해 400배 거름지다는 의미"라면서 "국민의 상상력이 뿌리내리면 창조경제가 뿌리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스라엘은 80명 중 1명 꼴로 창업을 시도하는 나라로 이것이 이스라엘을 최고의 창조경제 반열에 올려놓았다"면서 "우리나라와 이스라엘은 부족한 자원과 우수한 인적자원이란 점에서 같으며 이스라엘처럼 창조경제를 이룰 유일한 나라"라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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