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5년 내 사회공헌 기부액 비중을 영업이익의 5% 이상으로 확대할 것 입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은 28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설가온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를 사회공헌경영 원년으로 선포하고, 사회책임 경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이트진로의 사회공헌 기부액은 39억원으로 영업익(1382억원)의 2.8%다.
하이트진로는 체계적인 사회공헌을 위해 지난해 7월 사회공헌팀을 신설했으며, 2월에는 국내 주류업계 최초로 사회와 조화를 이루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사회공헌 BI(Brand Identity)를 공개했다. 또 대외 소통창구로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하기도 했다.
김 사장은 "향후 블로그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활용해 사회공헌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불우이웃돕기, 장학금 지원 외에도 주류, 식음료 및 문화부문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특화하고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사회공헌은 환경, 동반성장과 함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필수 키워드"라며 "대한민국 1등 주류문화 기업으로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2011년 9월 하이트맥주와 진로가 합병된 국내 최대 주류전문기업이다. 2017년까지 수출액 3000억원 달성, 수출 비중을 18% 이상으로 확대해 글로벌 주류기업으로의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이광호 기자 k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