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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 75% 감자 단행···"최대 2000억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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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우 부사장 대표이사로 추가 선임...박병엽 부회장 "신규 투자 유치로 R&D, 브랜드 지속 투자할 것"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팬택이 재무 구조 개선과 신규 투자 유치를 위해 75%의 감자를 단행했다.


팬택은 28일 경기도 김포공장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보통주 4주를 액면주식 1주로 병합하는 4대1 무상감자하는 자본금 감소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주주인 인터디지털은 반대, IV는 기권 의사를 밝혔으나 이 같은 감자 결정은 표결 없이 박수로 통과됐다.


이달초 팬택은 4대1 무상감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팬택은 감자를 통해 외부 투자 자금 유치를 용이한 환경을 만들어 신규 투자를 유치해 마케팅, 브랜드,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팬택은 또 주주총회 직후 이사회를 열고 이준우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추가로 선임했다. 임기가 만료되는 박근우 사외이사를 재선임, 조준호 신규사업본부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고 이사 보수한도를 지난해와 같은 30억원으로 유지하고 감사보수한도도 5000만원으로 유지했다.


한편 박병엽 팬택 부회장은 이날 "외부에서 1000억~2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연구개발(R&D)과 브랜드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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