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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 아시아나항공 주총 제동…"이사 선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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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환, 한창수, 이성근 사내이사 선임의 건 반대의사 표명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금호석유화학이 오는 29일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의 사내이사 선임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금호석화는 최근 아시아나항공에 주총 위임장을 송부하는 과정에서 서재환·한창수·이성근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대한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금호석화의 아시아나항공 지분율은 총 12.61%(2459만3400주)로 금호산업에 이어 2대 주주다.

금호석화는 서재환 사내이사 선임 반대 배경과 관련 "금호아시아나그룹 전략경영본부 사장으로서 아시아나항공의 독자적인 경영과 주주가치를 훼손할 수 있는 인물"이라며 "아울러 금호아시아나그룹 계열사의 워크아웃과 자율협약에도 불구하고 지난 3년간 턴어라운드 계기를 마련하지 못한 경영성과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전했다.


한창수·이성근 사내이사를 반대하는 이유는 금호아시아나플라자사이공(KAPS) 매각 건이 작용했다. 금호석화는 "금호산업의 재무구조 개선과 유동성 지원을 위해 금호산업의 KAPS 50%를 아시아나항공이 인수하도록 이사회에서 찬성표를 던진 인물"이라며 "금호석화는 KAPS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건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금호석화 입장과 관련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러한 금호석유화학 측 주장은 주총에서 주주로 참여해 의견을 개진해야 할 사항으로, 주총전에 사내이사 후보자 실명을 거론하며 반대하는 것은 적절치 못한 처사라고 본다"고 언급했다.


한편 금호석화는 아시아나항공의 한태근 사내이사 선임의 건, 김종창 사외이사 후보 선임의 건 등에 대해서는 찬성 입장을 밝혔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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