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
"U-맞춤형 수박생장관리시스템 구축 완료"
전북 고창군은 지난 26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한 “2012년도 농수축산 IT융합모델화 사업”중 하나인 “U-맞춤형 수박 생장관리시스템”구축을 위해 총사업비 4억5000만원을 투입 금년부터 수박재배에 접목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수박분야에서 전국 최초로 기후변화에 상관없이 소비자가 요구하는 크기·당도·출하시기 등을 조절하여 생산할 수 있는 시스템이며, 고창군농업기술센터와 수박재배 농가 공동 참여로 완료했다.
그동안 농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다양한 품목에 대한 IT융합모델 개발을 추진했으며, 특히 고창군에서 전국 최초로 수박에 LED, USN 및 각종 IT 신기술을 접목하여 생산정밀화, 유통지능화 및 경영선진화를 구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강수 군수는 “앞으로 관내 수박 농가를 대상으로 시스템을 확산 보급할 계획이고, 크기, 당도, 출하시기, 물량 수급 조절이 가능하므로 대형마트 등 시장에서 원하는 시기에 고품질 수박을 공급할 수 있으며 소비자에게 명품수박을 공급해 고창수박의 브랜드명성 유지 및 신뢰도 향상에 따른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농수축산 각 분야별 IT융합 모델 개발·보급을 통해 농어업 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디지털 혁신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IT기술이 1차 산업의 생산, 유통, 소비 과정과 결합하여 제품 서비스 및 공정을 혁신하거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합한 품목 및 비즈니스 모델 등을 지속적으로 선정 지원할 예정이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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