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곽경택 기자 ]
"총 402명 응시, 최종합격자 19명 해외연수 기회 제공"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이 관내 청소년들에게 세계 공용어인 영어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활용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23일 고흥동초등학교에서 제7회 학생영어경시대회 1차 필기시험을 마쳤다.
이는 지난 3월 4일부터 8일까지 응시 접수를 받은 결과 432명이 접수된 가운데 접수인원의 93%인 초등부 171명, 중등부 183명, 고등부 48명으로 총 402명의 응시자들이 각자의 영어실력을 테스트했다.
이번 1차 시험결과에 따라 각 학년별 상위 8명을 선발하여 오는 4월 6일 2차 구술시험을 치를 예정이며, 1차(70%), 2차(30%) 시험결과를 합산하여 최종 순위를 결정하며 학년별 성적상위자 2명과 초중고 각 1명씩 저소득층 학생을 포함하여 19명에 대해서 해외연수의 특전을 부여할 계획이다.
고흥 학생 영어경시대회는 지난해까지 6회에 걸쳐 114명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주었으며 연수학생들에게 어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게 하여 글로벌 인재의 꿈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해 왔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07년부터 본 대회가 진행되면서 영어에 대한 관심과 호응도가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져 학생들의 영어실력이 수도권 학생들과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교육과정에 발맞춰 학생들에게 보다 더 유익한 경시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곽경택 기자 ggt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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