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는 '2013 대한민국 마을기업박람회”' 개최 지역을 전남 순천시, 대전광역시, 경기도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 박람회는 상반기에 지역 단위로 대전광역시, 경기도에서 개최하고 하반기에 전국단위로 전남 순천시에서 개최된다.
전국단위 박람회는 9월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순천시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장내 잔디공원’에서 열린다.
박람회는 마을기업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홍보하고 마을기업간 경영노하우 등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마을기업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인지도를 넓혀나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는 행사다.
마을기업 전시관 외에 마을기업 정책홍보관, 마을기업 컨설팅관, 마을기업 체험관이 운영되며, 마을기업 관련 학계, 연구기관 등 전문가와 마을기업인이 참여하는 마을기업 세미나도 진행된다.
전남 순천에서 열리는 전국단위 박람회에는 17개 시도에서 총 200여개 마을기업이 참여해 각 지역의 향토자원을 활용해 생산한 마을기업 제품을 전시·판매하고, 체험하는 행사를 통하여 마을기업을 소개한다.
안행부 관계자는 "박람회를 통해 마을기업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를 향상시킴은 물론, 마을기업인들에게 정보교류와 홍보마케팅을 직접 경험하도록 함으로써 마을기업이 발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을기업이란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해 안정적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을 말한다. 2012년 말 전국에 총 787개가 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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