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명확한 레버리지 투자 원칙을 통해 투자 시점과 과세 부담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주는 펀드가 출시됐다.
신한BNP파리바 자산운용(대표이사 조용병)은 '신한BNPP ETF 스마트 레버리지 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 제1호[주식-파생재간접형]'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상품은 국내 우량 ETF 및 KOSPI200 지수 선물을 이용해 투자자에게 주식 매매 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제공한다. 또 7% 수준의 목표 수익에 도달하면 채권 등 안전자산에 대한 투자로 자동 전환돼 위험을 관리하는 상품이다.
출시된 이 날부터 다음달 4일까지 신한은행, 신한금융투자, 제주은행, NH농협은행, SH수협은행, 대구은행 등의 전국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신한BNPP ETF 스마트 레버리지 목표전환형 펀드는 투자자산의 60% 수준 이상을 국내 주식 관련 ETF에 투자해 시장 성과를 추종할 뿐 아니라 주식 매매 차익에 대한 비과세 혜택을 제공하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세금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KOSPI 지수가 하락하면 KOSPI200지수 선물을 저가 매수함으로써 레버리지 비율을 조정해, 주가 반등 시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것. 예컨대 최초 설정일의 KOSPI지수를 기준으로 지수가 2.5% 하락하는 경우 레버리지 비율을 1.1배, 5.0% 하락하는 경우 1.2배, 7.5% 하락하는 경우 1.3배로 각각 조정하게 된다.
최기훈 리테일영업본부 상무는 "신한BNPP ETF 스마트 레버리지 목표전환형 펀드 역시 주가 상승을 기대하지만 단기 타이밍에 지쳤거나,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고객, ELF와 비슷한 구조의 상품을 찾으면서 주식매매 차익 비과세 혜택을 기대하는 고객에게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말 출시한 신한BNPP 스마트 레버리지 목표전환형 펀드는 한 달 남짓의 짧은 기간 동안 공사모 포함 약 400억원이 판매됐다.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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