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초반 1% 이상 강세를 보이며 단숨에 1970선을 회복했다.
장 시작 전 키프로스가 유럽중앙은행(ECB), 유럽연합(EU), 국제통화기금(IMF) 등 트로이카 구제금융안에 대해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고무된 모습이다. 주요투자주체들의 움직임은 아직 적극적이지 않지만 그간 '팔자' 강도가 만만치 않았던 외국인의 기세는 한풀 꺾인 모습이다.
25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21.65포인트(1.11%) 오른 1970.36을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5억원, 7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기관에서 23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96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현재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송장비, 건설업, 금융업, 은행, 증권 등이 1%대 강세를 보이고있는 것을 비롯해 대부분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일제히 빨간불을 켰다. 삼성전자(1.17%)를 비롯해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 SK하이닉스,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등도 1~2% 강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531종목이 강세를, 1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140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96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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