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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찾은 IT' 코스피, 3거래일 만에 상승..1970선 회복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해 1970선을 회복했다. 기관 매수를 앞세워 그간 조정을 보였던 전기전자(IT) 업종 중심의 상승세가 나타났다. 키프로스발 우려 등에 간밤 유럽·미국 등 글로벌 주요증시가 하락마감 했음에도 불구하고 낙폭이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는 데서 온 안도감과 키프로스 이슈가 시장의 큰 위협요인은 아니라는 전망 등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19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0.38포인트(0.53%) 오른 1978.56을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2229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646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외국인은 4거래일째 '팔자' 우위를 나타내며 1960억원어치를 팔았으나 개인과 기관은 각각 663억원, 1076억원 매수세를 보였다. 기관은 금융투자(570억원), 투신(403억원) 등을 중심으로 '사자' 공세를 폈다. 프로그램으로는 417억원 매수 물량이 유입됐다. 차익 211억원, 비차익 205억원 순매수.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전기전자(1.85%)를 비롯해 섬유의복, 의약품, 유통업, 건설업 등이 1% 이상 올랐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마감한 가운데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운송장비, 금융업, 은행, 증권, 보험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삼성전자가 4거래일 만에 오름세로 돌아서 2.08% 상승했으며 기아차(0.74%), SK하이닉스(0.88%), SK이노베이션(0.31%), SK텔레콤(1.09%) 등도 올랐다.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포스코, 한국전력, 신한지주, LG화학, 현대중공업, KB금융 등은 1% 내외의 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3봉목 상한가를 비롯해 472종목이 강세를, 2종목 하한가를 포함해 322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100종목은 보합.


코스닥은 하락 하루 만에 상승 전환해 전날보다 8.92포인트(1.65%) 오른 550.01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05원 내려 1111.55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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