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1970선을 회복했다. 낮아진 지수 수준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모양새다. 그러나 주요 투자주체들의 소극적인 모습에 반등 폭은 제한되고 있다.
19일 오전 9시37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9.13포인트(0.46%) 오른 1977.31을 기록 중이다.
현재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6억원, 12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은 453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76억원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서는 전기전자와 기계가 1% 이상 오르며 이날 상승을 이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4거래일 만에 1%대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밖에도 섬유의복, 화학, 의약품, 의료정밀, 유통업, 건설업, 운수창고 등이 상승세다. 반면 전기가스업, 철강금속, 운송장비, 금융업, 은행, 증권 등은 소폭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1.52%)를 비롯해 삼성생명, SK하이닉스, LG화학,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이 1% 내외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나 현대차, 현대모비스, 포스코, 한국전력, 신한지주, KB금융 등은 내림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76종목이 강세를, 257종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93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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