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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 '팔자'에 1990선 위협..IT↓·車↑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0초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코스피가 장 중 2000선 아래로 떨어지는 등 낙폭을 키우고 있다. 이틀째 '팔자'에 나서고 있는 외국인이 지수 하락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15일 오전 10시5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9.60%(0.48%) 내린 1992.53을 기록하며 3거래일 만에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간밤 미국 주요 증시는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 3주 연속 감소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유럽 증시 역시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경기 부양 방안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과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01억원 95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이 홀로 1686억원 순매도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608억원 '팔자'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전력(-3.16%)과 삼성전자(-1.78%), 포스코(-1.49%), SK하이닉스(-1.38%)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3.07%)와 기아차(2.64%), 현대모비스(2.00%) 등 현대차 3인방이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58%)과 전기·전자(-1.77%), 철강·금속(-1.01%) 업종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1.84%)와 종이·목재(0.99%), 건설업(0.97%) 등은 오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해 434개 종목이 오름세다. 하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해 330개 종목은 내림세다. 92개 종목은 보합권이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63포인트(0.29%) 오른 555.21을 기록하며 사흘째 상승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44원 내린 1107.80에 거래되고 있다.




주상돈 기자 d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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