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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프랑스 첫 한국계 플뢰르 펠르랭 장관 만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2초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박원순 시장은 25일 오후 서울시청사 6층 집무실에서 한국계 입양아 출신 프랑스 첫 장관으로 알려진 플뢰르 펠르랭(한국명 김종숙) 프랑스 중소기업혁신디지털경제부 장관을 면담한다.


박 시장은 펠르랭 장관과 만나 사회적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서울시의 디지털 인프라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프랑스에서 이미 활성화된 사회적 기업과 사회적 경제와 관련해 서울과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당부하고, 펠르랭 장관은 파리 디지털클러스터 조성을 앞두고 관심을 보인 서울 상암동 DMC에 대한 소개를 하며 적극 협조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펠르렝 장관은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나 생후 6개월 만에 프랑스로 입양됐다. 명문인 파리 정치학교(시앙스포)와 그랑제콜인 프랑스 국립행정학교(ENA)를 졸업하는 등 엘리트 코스를 밟은 후 2002년 사회당 대선 후보 조스팽의 연설문 담당으로 정치계에 발을 들여놓았다. 2007년 대선 때는 사회당에서 디지털 경제 전문가로 활동했다.

지난해 프랑스 대선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후보의 핵심 측근으로 활동했으며, 문화, 방송, 디지털 경제 전문가로 2012년 5월에 중소기업·혁신·디지털경제장관에 임명됐다.




김봉수 기자 bsk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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