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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 첫 직장 '쁘띠성형' 열풍, 부작용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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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승규 기자] 3월, 바야흐로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돌아왔다. 새 학기, 첫 직장의 기대를 안은 이들이 사회로 진출하는 시기이다. 이 시기, 어느 곳 보다 문정성시를 이루고 있는 곳이 있는데 바로 피부과, 성형외과이다. 외모는 사람의 인상을 결정지을 뿐만 아니라 사회생활과 대인관계 유지형성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짧은 기간 빠른 외모 변화를 하기 위한 이들이 찾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긴 회복기간이 필요한 쌍꺼풀 수술이나 코 수술 등의 외과적 수술이 아닌 보톡스나 필러 등으로 간단하게 이미지 변화를 시켜주는 성형에 관심이 높아져 있다. 이러한 시술들을 일컬어 ‘쁘띠성형’이라 부르는데 기존의 절개나 마취가 포함 된 성형외과적 수술과는 달리 간단하고 빨리 성형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술을 뜻한다. 시술 후 일상생활의 지장이 적고 비용적인 부담이 적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이러한 쁘띠성형은 ‘보톡스’와 ‘필러’가 대표적인 시술로, 사용 부위나 효과에는 차이가 있으나 모두 간단하게 주사로 시술 된다는 공통점이 있다. 얼굴의 주름을 비롯, 얼굴 형태, 볼륨감 등을 간단하게 변화시킬 수 있다. 시술 시간은 보통 30분 내외로 짧은 편이며, 별도의 회복기간이 없는 것이 큰 특징이다.

그 중 ‘보톡스’는 얼굴의 얇은 주름이나 과도하게 발달된 저작근(사각턱), 근육이 넓게 분포 되어있는 종아리 등의 축소에 이용된다. 비대해진 근육을 일정 기간 축소시키고 부피를 감소해 이미지를 개선한다. ‘필러’는 반대로 볼륨이 꺼지거나 함몰된 부위를 채워주는 시술이다. 주로 콧대, 이마, 눈 밑 애교살, 무 턱, 팔자 주름 등을 개선시켜준다.


하지만 ‘보톡스’나 ‘필러’ 등의 간단한 주사 시술이라 할지라도 부작용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는 없다. 정확한 부위에 시술 되어야 하고, 정량 주입에 철저한 소독 등이 복합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미용 관련 업소의 불법적인 시술로 공업용 실리콘이나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은 약물을 사용해 시술 후 피부과 괴사한 사례가 있으니 반드시 피부과나 성형외과 등의 의료기관에서의 시술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술 후 시술 부위에 무리한 힘을 주거나 문지르는 행위를 자제해야 하며, 시술 후 2~3일 간은 술과 담배는 피하는 것이 좋다.

안산 미드림피부과 양청훈 원장은 “아무리 간단한 시술이라 해도 개인의 얼굴에 맞게 적정량을 주입해야 한다. 검증되지 않은 물질을 사용하는 무허가 시술은 돌이킬 수 없는 후회와 상처를 남길 수 있다”며 “잘못된 제품, 무자격자의 시술을 받을 경우 부작용의 위험을 벗어나기 힘들기 때문에 반드시 피부과나 성형외과 등의 인가된 의료기관에서 시술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승규 기자 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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