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는 무난·온순…낙마한 황 전 내정자와는 극과극
AD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청와대는 21일 신임 중소기업청장에 한정화 한양대 교수를 내정했다. 낙마한 황철주 중기청장 전 내정자가 중소기업 CEO 출신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청와대의 인사코드가 정반대로 바뀐 셈이다.
1954년 광주 출생인 한 내정자는 중앙고등학교,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조지아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현대중공업 기획관리실에서 1977년 1월부터 1년간 짧게 근무한 후 곧바로 한국과학기술원으로 옮겨 10년간 근무했다. 1989년부터 한양대 교수로 재직했으며 한국전략경영학회 회장, 코스닥상장심사위원회 위원장, 한국벤처산업연구원 원장, 한국중소기업학회 회장, 기독경영연구원 원장, 한국인사조직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중소기업학회, 벤처산업연구원 등 연구기관 중심으로 중소기업계와 인연을 맺고 있는 한 내정자는 실무형이기보다는 이론형으로 분류되며, 공격적이기보다는 온순하고 무난한 성격이라는 평가다.
이지은 기자 leez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