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KB금융지주 이사회는 18일 오전 명동 본점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박동창 전략담당(CSO) 부사장을 즉각 보직 해임하겠다고 밝혔다. 사외이사에 대한 왜곡된 정보를 주총분석기관에 전달했다는 것이 해임 사유다.
이에 따라 박 부사장은 즉각 회사 업무에 대한 접촉 및 수행이 제한된다.
박 부사장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는 KB금융의 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키로 했다.
이에 앞서 KB금융 이사회와 경영진은 지난 14일 임시이사회에서 ISS의 보고서가운데 일부가 왜곡, 과장됐다는 데 의견을 함께 하고 '보고서가 나오게 된 경위를 조사해 필요한 경우 후속조치를 취하겠다'고 결정한 바 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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