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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지갑 '소산당' 갑자기 사과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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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지갑 '소산당' 갑자기 사과한 이유" ▲ 소산당 온라인몰에 올라온 연보라 통장지갑 제품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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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충훈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누비 지갑을 만든 소산당이 홈페이지에 공식 사과문을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소산당의 박윤주 대표는 17일 온라인 쇼핑몰 공지사항을 통해 "예전의 이미지를 그대로 쓰다보니 현재 제작되고 있는 상품들과는 조금 다른 제품들이 몇몇 있다"며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제품과 다른 디자인의 제품이 발송될 수 있다"고 해명했다.


소산당의 연보라색 통장지갑은 박 대통령이 지난 13일 서울 양재동 농협하나로마트 방문 당시에 꺼내들며 화제가 됐다. 이튿날인 14일 소산당은 온라인몰에 올라와 있던 전 제품이 완판되는 등 때아닌 특수를 누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배송된 물건의 디자인이 쇼핑몰 이미지와 다르다는 의견이 문의 게시판에 게재됐고 이에 박 대표가 직접 해명글을 올린 것이다.


현재 소산당 홈페이지에 올라온 18종의 모든 제품에 '품절' 표시가 돼 있으나 "언제쯤 구입가능한가"라는 문의가 게시판에 잇따르고 있다. 특히 박 대통령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4000원짜리 연보라색 '통장지갑'에 대한 문의가 많다.


박 대표는 "'누비지폐지갑'은 소산당이 제작한 전통단추와 손잡이를 추가해 상품 이미지보다 훨씬 고급스러우며 '그레이스파우치' 역시 2년 전부터 좀 더 큰 사이즈로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문한 상품이 이미지와 다르지만 개선된 제품이라 생각해달라는 것이다.


그는 "갑작스런 언론의 노출로 관심받게 돼 조심스럽고 부끄럽다"며 "쇼핑몰 운영에 미숙해 일일이 답변을 못해드리고 불편하게 한 점을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충훈 기자 parkjov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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