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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주총]김일영 사장 이사선임.. 주당 2000원 배당키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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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KT는 15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주당 2000원의 현금 배당도 의결됐다.


이석채 KT 회장은 “LTE 시장 선전, 가상재화 경쟁력 강화, 통신방송 융합 시장 선점으로 미디어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가치 중심의 경영을 지속한 결과 2012년 KT 별도 영업수익 18조8632억원, 영업이익 1조747억원, 당기순이익 7149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KT의 글로벌 위상이 국내 경쟁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다”면서 “주주 이익 제고를 위해 전 임직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KT는 이날 서울 서초구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서 제31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정관 변경의 건에서는 기존 부동산업과 관련된 ▲“사업시설 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과 새로운 영역인 ▲“에너지진단사업, 에너지절약전문사업, 기타 에너지이용합리화 관련 사업”을 회사 목적사업으로 각각 추가했다.

KT는 두 사업 모두 현재 보유한 ICT 역량을 인접 영역으로 확장시켜 컨버전스 기반의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해 사업목적으로 추가한다고 밝혔다.


또 주요 사업분야의 경쟁사나 그 계열사의 전·현 임직원, 경쟁사의 최대주주·2대주주인 회사나 계열사에서 일했거나 일한 임직원의 경우 사외이사로 임명하지 못하도록 한 조항을 삭제하기로 했다. 사외이사의 임기(3년)도 1회에 한해 중임할 수 있도록 한 것을 더 늘려 총 재임기간이 10년까지 가능하도록 변경했다


이사 선임 건에서는 총 5명의 이사가 선임됐다. 사내이사에는 표현명(T&C부문장), 김일영(코퍼레이트센터장) 이사가, 사외이사는 송종환(명지대 북한학과 초빙교수), 차상균(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이사가 재선임됐다. 이와 함께 송도균(법무법인 태평양 고문) 이사가 신규로 사외이사에 선임됐다.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건에서는 차상균 이사가 새로 선임됐다.


이석채 회장은 “KT는 세계 최고 품질의 네트워크 인프라와 2600만 명의 All-IP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가상재화(Virtual Goods)를 언제 어디서나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유무선 컨버전스 시장을 선도하며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당 2000원으로 최종 확정된 배당금은 4월11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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