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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창조경제론' 일침 "위에서 명령하면 안 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2초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는 14일 박근혜 대통령의 핵심 국정목표인 '창조경제'에 대해 "밑에서 자연스럽게 되는 것이 창조경제이지, 위에서 명령하듯이 하면 창조가 되지 않는다"고 일침을 가했다.


안 전 교수는 이날 노원구 상계동 일대를 돌며 지역 주민에게 인사를 다닌 중 기자들과 만나 "박 대통령의 '창조경제'가 안 전 교수가 대선 후보 때 내세웠던 '혁신경제'와 궤를 같이 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안 전 교수는 "위에서 신성장 동력과 같은 시스템을 정해버리는 것은 요즘에 맞는 접근 방법이 아닌데다가 융합이 잘 안되게 벽을 치는 것"고 비판했다. 이어 "자연스럽게 싹트도록 토양을 만들어주는 접근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안 전 교수는 미국의 '실리콘밸리'를 사례를 들며 "규제는 철폐하되 감시는 강화해야 하는데 보통은 혼동을 많이 해서 규제를 철폐하면서 감시도 뺀다"며 "감시를 강화해야 무법천지가 안 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도 여기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당대표가 전화통화에서 '덕담만 듣고 출마 얘기를 듣지 못했다'고 한 것에 대해 "오해가 있으면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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