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승기 ]
민주통합당 광주광역시당 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1차 선거관리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정기 지역대의원대회를 위한 지역위원장 선출 일시와 장소, 선거인단 명부 등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확정된 사안은 투표는 16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각 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실시하고, 개표는 당일 오후 2시 시당에서 진행키로 했다.
또 선거관리위원들의 참관 속에 투표함을 개봉해 지역위원장을 최종 선출한다.
이번 선거의 확정된 선거인단은 남구 171명, 북구 갑 226명, 광산구 갑 106명, 광산구 을 179명이다.
앞서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3일 회의를 열고 광주지역 지역위원장 후보로 장병완(남구), 강기정(북구 갑), 김동철(광산 갑), 이용섭(광산 을) 의원을 각각 선정하고, 선출방식은 ‘지역 대의원대회 대의원 전원으로 선거인단’을 구성해 찬반투표를 실시키로 의결했다.
또 서구 갑, 북구 을 지역위원장 선출은 추후 진행키로 했다.
이밖에 동구 지역위원장 선출은 보류됐으며, 5명이 응모한 서구 을은 후보 압축 과정을 거쳐 이달 말께 경선이 실시될 예정이다. 시당위원장 선출을 위한 시당 대의원대회는 4월 중순 열릴 계획이다.
5·4 전당대회를 위한 지역위원회, 시·도당 개편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선거를 통해 확정된 지역위원장은 지역 대의원을 새로 구성해 정기 지역대의원 대회를 개최한다.
여기서 선출된 전국 대의원들은 5월 4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정기 전당대회의 지도부 선출 투표권을 부여받는다.
이번 지역위원장 선출은 대의원 투표만으로 실시되며, 사고 지역위원회로 인해 대의원이 없는 서구 을은 권리당원 투표만으로 지역위원장을 선출한다.
시당위원장 선출은 경선을 실시할 경우 대의원 50%와 권리당원 50%로 선거인단을 구성해 투표할 계획이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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