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가 해빙기를 맞아 오는 20일까지 농업용 수시리시설 안전관리 실태 점검에 나선다. 도내에는 ▲365개 농업용 저수지 ▲56개 양ㆍ배수장 ▲53개 방조제 ▲1만8034km의 용ㆍ배수로 ▲1591개 대형관정 ▲4748개 양수장비가 있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재해 위험가능성이 있는 저수지, 양ㆍ배수장, 방조제 등의 수리시설과 수방자재 비치 현황, 복구동원업체 지정 및 비상연락망 정비실태 등의 여름철 재난대응체계를 중점 점검한다.
도는 점검 결과 재해 취약시설로 판단되는 곳은 6월 이전까지 보수ㆍ보강을 마치는 등 안전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아울러 영농기에 대비해 물 부족 예상지역의 농업용 대형관정과 양수장비 정상 가동 여부 등을 점검해 가뭄발생 시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치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재해위험요인에 대해 우기 전까지 정비를 완료하고, 영농불안 해소 등 재난 사전대비에 나설 계획"이라며 "영농기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용수확보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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