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경남)=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배우 김주혁이 '구암 허준'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는 배우 박은빈과의 나이차에 대해 "전혀 부담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경남 과학기술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는 김근홍 권성창 감독, 최완규 작가, 배우 김주혁 박진희 박은빈 남궁민 백윤식 김미숙 이재용 정호빈 여호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MBC 특별기획 드라마 '구암 허준'(극본 최완규, 연출 김근홍 권성창)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주혁은 제작발표회 직후 취재진과 가진 라운드 인터뷰에서 극중 허준의 아내로 출연하는 박은빈과의 나이차에 대해 "전혀 부담감을 느끼지 못한다. 저 친구(박은빈)도 데뷔 연도가 장난 아니다. 나랑 비슷한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주혁은 1972년생, 박은빈은 1992년생이다.
이에 박은빈은 "나도 특별히 김주혁과의 나이차는 느끼지 못한다. 현장에서 정말 편하게 대해 주신다"며 "다희 역에 맞게 존중해주시면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암 허준'은 숭고한 인간애와 불멸의 업적으로 길이 추앙받고 있는 '동의보감(東醫寶鑑)'의 저자 허준의 드라마틱한 인생과 동양의학의 세계를 극화한다.
박진희(예진), 박은빈(다희), 남궁민(유도지), 백윤식(유의태), 고두심(손 씨), 김미숙(오 씨), 이재용(김민세), 최종환(양예수), 정호빈(안광익), 견미리(함안댁), 정은표(오근), 박철민(구일서), 여호민(양태) 등이 출연한다. 오는 1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
장영준 기자 star1@
사진=송재원 기자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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