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MBC 특별기획 '구암 허준'(극본 최완규, 연출 김근홍, 권성창)이 메인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12일 공개한 포스터에는 의관을 갖추고 '허준'으로 변신한 배우 김주혁을 비롯해, 예진(박진희), 유도지(남궁민), 다희(박은빈), 유의태(백윤식), 손 씨(고두심) 등이 총출동, 다섯 번 째로 리메이크 되는 대작 드라마의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다.
메인 카피는 "세상은 심의를 만들고, 심의는 세상을 살린다"로, 평생 한 길을 걸어온 인물 '허준'과 그를 둘러싼 수많은 인물들의 얽히고 섥힌 관계가 드라마틱하게 표현되어 있다. 총 3종으로 제작된 포스터는 환자의 치료에 몰입하는 심의(心醫) '허준'의 모습, '허준'과 그의 아내 '다희', 그를 평생 가슴에 품은 '예진', 그녀의 곁에서 외바라기 사랑을 하게 되는 '유도지'의 엇갈린 운명을 그려낸 것과 주요 출연진이 각자의 캐릭터로 연출해낸 포스터로 구성됐다. 막강하고 화려한 출연진 라인업 뿐만 아니라 장대한 서사와 연출이 기대되는 대작 드라마의 포스터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구암 허준'은 기존 방송된 '허준'의 캐릭터와 대상 등을 현재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보완하고, 새롭고 극적인 장면들을 추가하여 전작과 차별화된 '허준'을 선보인다. '허준' '상도' '주몽' '빛과 그림자' 등을 집필한 최완규 작가가 극본을 맡았으며, '주몽' '이산' '선덕여왕' '계백' 등을 연출한 김근홍 PD가 연출한다. 3월 18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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