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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강국 코리아, '레드닷'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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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휘어진 TV등 27개 상…기아차ㆍ금호타이어 연속 수상 쾌거

[아시아경제 박민규ㆍ조슬기나 기자] 국내 대기업들이 세계적인 디자인상을 휩쓸며 '디자인 강국 코리아'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들은 디자인 우위를 적극 활용해 세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2013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대상 1개를 포함해 총 27개의 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14개 상을 받았던 데 비해 올해 수상작이 크게 늘었다.

대상을 받은 LG전자의 곡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올레드)TV 'EA9800'는 세계 최초로 오목하게 휘어진 곡면 스크린을 적용했다. 곡면은 시청자 눈과 화면 중심부 및 측면까지의 각 거리를 동일하게 해 화면 왜곡을 최소화한다. 또한 화면과의 일체감을 살린 수정(크리스털) 소재 받침대를 적용해 TV 시청 시 시선 분산을 줄였다.


이와 함께 ▲옵티머스 G 프로 ▲100인치 초대형 시네마 빔 TV ▲초소형 모바일 포토프린터 포켓포토 ▲초슬림 사운드바 ▲윈도우8에 최적화한 멀티 터치 모니터 ▲매직스페이스(도어인도어)를 적용한 양문형 냉장고 ▲직선 디자인 상업용 중대형 에어컨 등 총 24개 제품이 본상을 수상했다.

이 밖에 ▲테두리 두께를 최소화한 시네마 3D 스마트TV 'LA9600)' 및 인체공학적 디자인 매직 리모콘 'MR13P' ▲스탠드형 휴대용 프로젝터 'PG65'는 명예상을 받았다.


안승권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사장은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상에서 연이어 인정받은 디 자인 경쟁력으로 차별화된 제품 리더십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자동차도 올해 레드닷에서 4개 차종이 동시 수상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세웠다. 프로씨드가 제품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Best of Best)을, 카렌스ㆍ씨드ㆍ씨드SW(스포츠왜건)가 본상을 각각 받았다. 이에 따라 레드닷 디자인상을 받은 기아차 차종은 총 10개로 늘었다.


기아차는 2009년 쏘울이 우리나라 차 중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상을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2010년 벤가 ▲2011년 K5ㆍ스포티지R ▲2012년 모닝ㆍ프라이드에 이어 올해 5년 연속 레드닷 디자인상에 이름을 올렸다.


금호타이어의 친환경 타이어 '에코윙 ES01(KH27)'는 제품 디자인 부문(Product-Design) 본상을 수상했다.


금호타이어는 국내 타이어 업계 최초로 2년 연속 레드닷 디자인상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지난해는 엑스타 LE 스포트(KU39)로 본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수상한 에코윙 ES01은 금호타이어가 유럽용 친환경 타이어로 개발한 제품이다. 까다로운 유럽 타이어 효율등급 제도의 우수 등급을 획득한 제품이다. 기존보다 회전 저항을 낮춰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했으며 젖은 노면에서 제동력을 높여 안정성을 확보했다.


레드닷 디자인상은 'iF 디자인'ㆍ'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올해는 54개국 1865개 기업이 4662개 제품을 출품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박민규 기자 yushin@
조슬기나 기자 seu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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