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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리모델링에 40억씩 지원"..순창 방축마을 등 4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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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농림수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13일 "올해 처음 추진하는 농촌마을 리모델링 시범사업 대상지역으로 전북 순창 방축마을 등 4개 마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시범 마을은 전북 순창 방축마을, 경북 영주 두산마을, 충남 서천 송림마을, 전남 진도 안농마을 등이다. 이들 마을은 향후 2년간 정부로부터 매년 40억원씩을 지원받아 마을 리모델링을 추진하게 된다.

종전 농촌 리모델링 사업은 국가 및 지자체가 도로, 상하수도 등 기초인프라 확충을 보조 지원하는 생활환경 정비 방식이었다. 때문에 개별 주택개량이 이뤄지지 않아 통합적인 농촌주거환경 개선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를 보완해 주민과 지자체가 공동으로 마을주거환경 및 경관을 개선하는 사업이 이번에 농식품부가 시범 사업을 펼치는 농촌마을 리모델링 사업이다. 주민들이 참여하에 노후주택 개량, 슬레이트 처리, 마을 기반정비, 독거노인 공동생활형주택 조성, 주택에너지효율화등을 패키지로 개선하게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2015년부터 사업을 본격 확대하고, 국회 계류 중인 법을 조속한 시기에 통과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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