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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 통일부장관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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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의사협, 통일부장관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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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12일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제15차 정기 대의원회에서 남북교류 활성화와 인류애 실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통일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협회는 지난 1999년부터 '우리민족 서로 돕기 운동' 협력본부 구성단체로 참여, 북한의 조선의학협회 고려의학부문과 지속적인 협의를 추진해왔다. 또한 남북한 상호 학술교류와 공동연구를 통해 남북 전통의학의 정체성과 우수성을 홍보하고 남북한 전통의학 발전을 위한 협의체 구성에 노력을 기울였다.


대한한의사협회는 북한에 다양한 의료기기를 지원하고 탈북자들을 위한 무료한방진료 사업을 전개했다. 지난해 2월 열린 '전국한의사대회'에서는 남북간 학술·산업교류, 민족 공동 한약재 관리와 의료지원 사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은 "현재 남북 관계가 다소 경색됐으나 체제나 이념의 차이를 넘어 인도주의적인 측면에서 남북간 전통의학에 대한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남북의 전통의학 발전과 한민족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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