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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도서관, ‘5년 연속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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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강진드림스타트에서, 강사수당 전액과 도서 지원받아"

전남 강진군도서관이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최하는 ‘2013년 도서관 함께 책읽기 사업’에 5년 연속 선정돼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사업’은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어린이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독서프로그램으로 프로그램 운영 강사비 전액과 200만원 상당의 도서를 지원 받는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은 각 도서관의 추진의지와 운영프로그램의 적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올해 신청한 전국공공도서관 중 강진군도서관을 포함한 135개 도서관을 지난 2월 말에 선정 발표했다.


강진군도서관은 지난 2009년부터 5년 연속 선정된 것은 그동안 지역 어린이들에게 책 읽는 기쁨과 즐거움을 느끼게 하고 독서습관형성에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한 결과로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이번 강진군도서관의 ‘2013년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사업’은 강진드림스타트 센터 아동들에게 오는 10월까지 총 32회에 걸쳐 매주 화요일마다 직접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감성학교’라는 기본 주제를 가지고 참여 어린이들이 오감을 알고 느끼고 수용을 통해 건강한 이성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특히 나와 다른 사람의 감성이 다르지 않음을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해보고 타인을 수용하고 배려할 수 있는 역할극, 이야기 나누기, 생각나누기 등으로 꾸며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진군도서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스스로 자존감이 향상되고 자신의 꿈과 진로에 대해서 탐색하며 서로 배려하고 협동하는 건강한 어린이로 자랄 수 있는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한성 도서관장은 “책읽기 사업은 전문강사와 사서가 함께 다양한 독후활동을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참여 어린이들에게 자아 존중감, 사회성, 독서능력 등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도서관은 지난 2009년부터 3년 동안 신전지역아동센터, 2012년에는 병영영면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에게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사업을 통해 독서지도와 독서논술 그리고 독서치료, 고전을 이용한 독서 습관화에 많은 도움을 주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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