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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시운전…올 해외시장 개척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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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건설신화' 해외서 쓴다 ⑫한국철도시설공단

수주규모 키워 해외사업 안정궤도로


지금까지는 시운전…올 해외시장 개척 나선다 김광재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오른쪽)과 웅위 정주중원철도감리회사 총경리가 지난달 4일 중국 정저우에서 정저우-쉬저우 간 고속철도 1구간 시공감리 착수 협력 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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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올 해외사업 지향점을 '외연의 확대'로 잡았다.


이미 쌓아온 역량을 동원해 신규 대형사업 수주를 발굴하고 주요 발주처와 유대관계를 높여 추가사업을 따내는 것이 골자다.

오재욱 해외철도사업처장은 "2012년은 권역별ㆍ영역별 해외사업 다각화에 성공한 해였다고 자평하지만 발주처들의 사정 탓에 대형 사업이 발주되지 않아 수주규모를 더 키우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설명했다.


오 처장은 "그래도 공단은 오만, 아제르바이잔, 방글라데시 등 수십억에서 수백억원 이르는 대형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수년간 착실히 준비왔다"며 "이들 프로젝트가 2013년에 정상적으로 추진된다면 그동안의 준비를 바탕으로 좋은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04년 경부고속철도 개통과 동시에 해외사업에 눈을 돌리기 시작한 공단은 8년여간 성과를 기반으로 외화가득률이 높은 고부가가치 비중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올해부터 사업관리(PM), 설계ㆍ구매ㆍ시공 일괄계약(EPC) 및 지분투자 사업으로 업무 영역을 본격 확장해 나간다는 것이다.


특히 고도의 사업을 수주하려면 전문성 강화가 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라 철도공단만이 제시할 수 있는 가치를 창조해내기로 했다. 철도산업은 다른 사회기반시설과 달리 토목ㆍ건축ㆍ기계ㆍ전기ㆍ통신 등이 하나로 묶어지는 복합산업이면서 용역(설계ㆍ감리), 시공, 구매 등이 한 데 엮인 복합공종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건설비용이 도로 등에 비해 월등히 높은 대규모 사업이라는 특징이 있다.


이로인해 국가재정이 열악한 저개발 국가에서는 대부분 철도사업을 설비별(토목ㆍ전기 등), 분야별(설계ㆍ감리ㆍ건설 등)로 분리해 발주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따라 설계ㆍ건설단계에서는 엔지니어링 전문기술, 개통 후 운영단계에서는 마케팅, 영업활동 등 사업추진 단계별로 전문역량을 개발하도록 각 업체의 전문성 강화에 역점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철도공단은 철도건설 등에 대한 기술역량을 강화하고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운영능력을 향상하는 등 각 기관의 핵심역량에 집중하고 두 역량을 하나로 결합시켜 시너지를 발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각 주체가 전문성을 높이면 협력사이자 동반자인 시공사, 용역사, 제작사, 운영사 등 철도의 모든 참여자들도 각자의 역량을 극대화하게 된다"며 "이를 통해 국내를 넘어 해외 사업자들과도 손을 잡고 더 큰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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