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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선 열차, 수원시 구간 땅속으로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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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수원시 11일 협약식
수원시 공사비 전액 부담, 2014년 3월 착공해 2016년 완공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수인선 수원~인천 복선전철 건설사업중 수원도심 고색동~오목천동(약2.99㎞)구간을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편익 증진을 위해 지하화 한다고 밝혔다.

당초 계획 상 본 구간은 지상으로 건설하기로 되어있었으나 지하화에 소요되는 추가비용 약1122억원 전액을 요구자인 수원시에서 부담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와 관련 철도공단과 수원시는 11일 이같은 내용의 지하화 추진 협약식을 체결했다.


수원~인천 복선전철 구간 중 오이도~송도구간은 지역주민들의 협조로 지난해 6월 이미 개통되어 1일 14만4000명이 철도를 이용하는 등 주민들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 됐다. 하지만 수원선 구간은 수원시의 지하화 요구에 따라 공사가 약 2년 지연되고 있었으며, 이번 협약식 체결을 계기로 2013년말까지 설계를 완료하고 2014년 3월 착공해 2016년까지 완공 할 계획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본 구간 사업이 완료되면 1일 약 12만7000명이 철도를 이용하게 돼 서남부지역 개발촉진 및 지역주민 교통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채명석 기자 oricm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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