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이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을 수상했다. 김 회장은 부상으로 받은 1억원에 1억원을 더해 총 2억원을 건설환경공학분과 발전에 써달라며 한림원에 다시 기증했다.
한국공학한림원은 2013년도 제17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수상자로 김종훈 한미글로벌 회장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상자로 선정된 김종훈 회장은 선진건설관리기법인 건설사업관리(CM)를 국내에 최초로 도입, 정착시키고 초고층 건축기술개척과 실용화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인정받았다. 김 회장은 건설산업비전포럼을 설립하고 공동대표를 맡아 한국건설산업 선진화의 초석을 만들기도 했다.
김 회장은 사회공헌활동으로도 귀감이 되고 있다. 김 회장은 1996년 한미글로벌 설립 이후 매월 넷째 주를 ‘사회공헌의 날’로 정해 지난 2월까지 직원들과 총 200회에 달하는 봉사활동을 해왔다.
김 회장은 "한국공학한림원 대상을 수상을 하게 돼 영광스럽다"며 "부상으로 받은 1억원에 1억원을 더한 2억원을 한국공학한림원에 다시 기증해 건설환경공학분과 발전에 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공학한림원은 매년 공학 관련 기술·연구·교육·경영 부문에서 대한민국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학기술인을 선정, 시상하고 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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