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한미글로벌은 장애인들을 위한 교육시설 건축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이로 인해 그간 교육시설 내 충분한 기반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학업을 중도 포기했던 장애인들이 줄어들 수 있을 전망이다.
한미글로벌은 지식경제부 기술혁신사업 'QoLT 산업기술기반 지원센터 구축사업'의 연구결과물로 '장애인을 위한 통합교육시설 공간계획 가이드북'을 발간한다고 19일 밝혔다.
QoLT 산업기술기반 지원센터 구축사업은 이상묵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총괄책임을 담당하는 지식경제 기술혁신사업으로, 장애인 전문인력 양성과 산업기술 교육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한미글로벌이 장애인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건축 분야 연구를 맡았다.
박상혁 한미글로벌 건설전략연구소장은 "장애학생의 대학 진학율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인데도 충분한 기반시설을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대학에 입학하다보니 학업을 중도 포기하는 사례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가이드북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교육을 받기 위한 교육시설의 건축 기준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가이드북이 장애인들의 교육 환경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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