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 ]
"장성군-(사)드림투게터, ‘새싹꿈터’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
전남 장성군이 사단법인 드림투게더와 ‘새싹꿈터’ 조성 및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새싹꿈터는 다양한 체험과 학습을 통해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문화체험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협약에 따라 장성군에서는 폐교인 (구)황룡분교를 제공하고 운영은 저소득 아동을 지원하는 네트워크인 (사)드림투게더에서 맡게 된다.
새싹꿈터는 건물 리모델링, 조경을 포함한 10억원의 사업비와 매년 프로그램 운영비 3억원 등 KT, 현대자동차, 매일유업, KBS 등 22개 기업체에서 기부하는 순수 민간자본으로 운영된다.
장성군은 청소년 인성교육 기반 확충을 위해 지난 1월 (사)드림투게터에 새싹꿈터 2호점(1호점은 경기도 양평군, 2012년 5월부터 운영)을 신청했다.
이에 사업추진단의 새싹꿈터 조성 예정지인 (구)황룡분교 현지답사와 사업설명을 거쳐 지난달 20일 (사)드림투게더 이사회에서 새싹꿈터 2호점으로 장성이 확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군은 새싹꿈터가 조성되면 캠핑활동을 원하지만 기회를 갖지 못하는 저소득층 아동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중앙일보에서 연중 캠페인으로 추진하는 '휴마트(Humanity+smart) 스쿨(School)'과 연계?운영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김양수 군수는 “새싹꿈터는 아동들이 자신의 꿈을 만들고 키우는 체험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배움의 고장 명성에 걸맞은 다양한 교육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역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름·겨울방학 기간 동안 ‘문불여 무불여’ 캠프를 운영하고 있으며, 드림스타트롤 통해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아동의 올바르고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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