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한국무역협회 FTA무역종합지원센터는 15일 오후 2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미FTA 원산지 사후검증 대응전략 세미나를 연다.
한미FTA 발효 1년을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김앤장법률사무소와 미국 현지 로펌 맥더못 윌앤에머리를 비롯해 국내 주요 관련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해 양국의 FTA 사후검증 절차와 수출ㆍ수입자 대응전략 등을 논의한다. 협회는 "섬유류 검증사례를 중심으로 실제적인 대응방안을 안내하며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사후검증 1대1 컨설팅도 열린다"고 설명했다.
세미나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무역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기업의 FTA활용률은 66% 정도다. 한미 FTA 발효 후 수혜기업이 많아지면서 미국 세관당국이 올해부터는 FTA를 악용한 탈세 등 사후검증을 본격화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박태성 FTA무역종합지원센터 단장은 "지난 1년간 한미 FTA 활용 확산에 중점을 뒀다면 이제는 사후검증에 노력할 때"라며 "상호 긴밀한 협조를 통해 활용은 물론 사후검증에 대비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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