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코스닥이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서며 540선이 무너졌다.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팔자'로 10포인트대 하락을 보이며 530선 초반으로 내려앉았다. 안철수 전 서울대교수의 귀국에 관련 테마주들이 들썩이고 있다. 남북한의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방위산업주들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48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0.43(-1.92%) 떨어진 532.67을 기록 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홀로 151억원 순매수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147억원, 기관이 4억원을 팔아치워 지수하락을 이끌고 있다. 3거래일째 매도우위인 외국인의 '팔자'세가 개인의 '사자'세를 압도하고 있다.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귀국하면서 관련테마주들이 급등세다. 안랩은 전날대비 9800(11.82%)원 오른 9만2800원을 기록 중이다. 솔고바이오는 120원(8.42%) 오른 1610원, 다믈멀티미디어는 670원(7.58%) 오른 9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북한간의 군사적 긴장감이 커지면서 방산주들이 강세다. 스페코는 205원(4.94%)오른 4355원, 빅텍은 105원(4.07%) 뛴 26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약세다. 포스코 ICT(-2.88%), 파트론(-2.32%), SK브로드밴드(-1.63%), 다음(-1.18%)의 낙폭이 크고 서울반도체(-0.97%), 동서(-0.9%)도 하락하고 있다. GS홈쇼핑(0.48%), CJ오쇼핑(0.29%), 파라다이스(0.24%)등은 오르고 있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은 보합권이다.
소프트웨어(0.28%)를 제외하고 전 업종이 하락 중이다. 화학(-1.87%), IT부품(-0.71%), 종이목재(-1.57%), 기타제조(-1.5%), 반도체(-1.51%)등이 떨어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시장에는 상한가 4종목을 포함해 161종목이 오르고 있다. 하한가 없이 773종목이 하락세다. 58종목은 보합권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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