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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주방 생활용품 전문기업 삼광유리(대표 황도환)는 회사 설립 46년 만에 사명을 '삼광글라스'로 변경한다고 11일 밝혔다.
삼광글라스는 지난 8일 서울 본사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회사는 지난 1967년 삼광유리공업을 설립한 이후 2010년 삼광유리로 변경, 현재까지 유지해 왔다.
삼광유리에서 삼광글라스로 사명을 변경한 이유는 글로벌 브랜드전략 때문. 삼광글라스 관계자는 "글라스락이 해외 시장에서 선전하면서 글로벌 브랜드에 걸맞은 유리 전문기업임을 더욱 부각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해 글로벌 유리전문기업으로 확고한 입지를 굳히고 해외 수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광글라스의 글라스락은 미국, 유럽, 중국 등 전세계 83개국에서 1시간에 5000개 꼴로 판매되고 있으며, 삼광글라스는 이에 힘입어 지난 해 말 7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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