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근로자 위한 찾아가는 금융서비스 실시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신한은행은 평소 은행 거래가 어려운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점포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산업단지의 특성 상 근무시간 중 은행 방문이 어려운 중소기업 근로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신한은행은 휴식시간 및 점심시간을 활용해 이동점포인 '뱅버드'를 통한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동점포 뱅버드는 무선 통신을 바탕으로 한 단말기와 자동화기기가 설치돼 있어 일반 영업점과 동일하게 입출금, 송금, 환전, 예금상품 가입 등의 서비스가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매월 경인지역 산업단지를 순회하며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신한은행은 지난달 17일 안산 원곡동 소재 다문화특구 지역에서 평일 금융거래가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해 이동점포를 통한 주말 은행업무 및 맞춤형 개별 금융 상담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이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평소 은행방문이 어려운 중소기업 근로자들과 외국인 근로자들의 금융 불편 해소를 위해 이 서비스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금융 실천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금융 상담과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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