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시청률이 2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며 토요일 예능프로그램들 중 1위를 차지했다.
1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9일 방송된 ‘무한도전’의 시청률은 14.5%(전국기준, 이하동일)를 기록, 지난 주 방송분 14.0% 보다 0.5% 포인트 상승했다. 이로써 '무한도전'은 지난 2월 23일 동시간 경쟁프로그램 SBS '놀라운대회-스타킹'에게 정상을 내준 이후 2주 연속 토요일 예능프로그램들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멤버들이 일일 택시 기사를 체험하며 시민들과 함께 호흡했다. 멤버들은 특히 가발과 수염, 안경 등으로 변장, 정체를 숨긴 채 승객들을 태워 택시운행을 시작했다. 탑승하자마자 멤버들을 알아보고 놀라는 승객이 있었는가하면 얼굴을 보고도 알아채지 못해 웃음을 자아내는 승객도 있었다.
멤버들은 "택시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학생, 중년, 외국인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과 가까이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어 그야말로 ‘멋진 하루’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스타킹'과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각각 13.8%, 7.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최준용 기자 cj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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