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인터넷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나꼼수) 멤버인 김용민씨가 민주통합당에서 탈당했다.
김용민은 8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민주통합당으로부터 탈당 승인 문자가 왔다"며 탈당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민주통합당 탈당과 동시에 현재 맡고 있는 서울 노원갑 지역위원장직에서도 물러나게 됐다.
김씨는 이날 민주당이 보낸 탈당 확인 메시지를 트위터에 공개하며 "(사실 정봉주의 귀환과 동시에 저는 정계은퇴를 했습니다만) 이제 저는 더는 정치인이 아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지난달 김씨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정봉주(나꼼수 멤버) 전 의원이 출감한 뒤 지역위원장에서 물러나겠다고 당에 얘기했다"며 "언론 활동을 계속하면서 정치권에 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적절치 않아 그렇게 결정했다"고 말한 바 있다.
나꼼수 멤버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김용민은 지난해 4.11총선에서 서울 노원갑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현재 협동조합 형태로 지난 3일 창립한 '국민TV' 방송의 준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민영 기자 argu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