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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나꼼수' 김용민 고소인 자격 소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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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새누리당 측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인터넷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나꼼수) 패널 김용민씨를 지난달 29일 고소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1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후보가 종교단체 '신천지예수교증거막성전(신천지)'와 관련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해 새누리당으로부터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로 고발당했다. 이에 김씨는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새누리당과 이상일 의원을 검찰에 맞고소했다.


검찰은 김씨를 고발한 새누리당 측 조사를 마쳤으며, 김씨를 다시 불러 피고발인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김씨를 통해 '박 후보가 정수장학회 문제 해결을 위해 1억5000만원짜리 굿판을 벌였다'는 인터뷰를 내보낸 혐의로 새누리당으로부터 고발된 나꼼수 패널 김어준, 주진우씨가 귀국해서 조사를 받을 수 있도록 요청했다. 김어준씨와 주씨는 대선 직후 출국한 상태다.




김보경 기자 bkly4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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